샌안토니오-클리블랜드, 컨퍼런스 4강 합류(종합)
OSEN 기자
발행 2006.05.06 15: 09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2경기 연속 연장 접전에서 이겨 13년만에 컨퍼런스 4강전에 진출하는 감격을 누렸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도 새크라멘토 킹스를 제치고 서부 컨퍼런스 4강에 올라 두 시즌 연속 우승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클리블랜드는 6일(이하 한국시간) 2005-2006 NBA 플레이오프 동부 컨퍼런스 8강전 6차전 워싱턴 위저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르브론 제임스(32점.7리바운드.7어시스트)의 맹활약과 연장 종료 직전에 터진 데이먼 존스(2점)의 역전포에 힘입어 114-11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클리블랜드는 1회전 전적 4승2패로 워싱턴을 제치고 지난 93년 이후 처음으로 컨퍼런스 4강전에 올랐다.
클리블랜드는 컨퍼런스 결승 진출권을 놓고 NBA 전체 승률 1위에 빛나는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자웅을 겨루게 됐다.
지난 3일 연장전에서도 121-120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던 클리블랜드가 5차전을 재연한 한판이었다.
클리블랜드는 4쿼터 종료 직전까지 107-104로 앞서 승리를 눈 앞에 뒀지만 종료 2.3초전 워싱턴의 길버트 아레나스(36점)에 장거리 3점포를 얻어맞아 아쉬움 속에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 상황은 정반대. 클리블랜드는 연장 막판까지 112-113으로 뒤져 7차전을 내다봐야 하는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클리블랜드의 마이크 브라운 감독은 존스를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이어 존스는 연장 종료 4.8초전 중거리슛을 과감하게 던졌고 볼은 그대로 림을 통과했다. 114-113으로 클리블랜드가 승리를 거두고 13년 만에 포효하는 순간이었다.
클리블랜드는 제임스를 비롯해 다니엘 마샬과 로널드 머레이는 각각 28점과 21점을 넣었다.
샌안토니오는 적지인 아크 아레나에서 열린 새크라멘토와의 6차전에서 토니 파커(31점) 등 6명이 10점대 이상 득점을 올린 데 힘입어 105-83으로 가볍게 승리했다.
샌안토니오는 파커의 대량 득점 속에 팀 던컨(15점), 브루스 보웬(16점), 엠마누엘 지노빌리(10점), 브랜드 베리(12점), 마이클 핀리(10점) 등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2연승 뒤 2연패를 당했던 샌안토니오는 다시 2연승을 챙기며 합계 4승2패로 컨퍼런스 4강에 올라 멤피스에 4전 전승을 거둔 댈러스와 결승 진출을 놓고 승부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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