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이틀연속 홈런 7호째(1보)
OSEN 기자
발행 2006.05.06 18: 24

역시 5월의 사나이다. 요미우리 이승엽(30)의 대포가 이틀 연속 작렬했다.
이승엽은 6일 도쿄돔에서 열린 야쿠르트와 홈경기 1회 첫 타석에서 선제 2점홈런을 날렸다. 시즌 7호째.
0-0이던 1회 2사 1루에서 타석에 등장한 이승엽은 야쿠르트 우완 선발 가와시마 료와 맞대결을 펼쳤다.
볼카운트 2-1로 불리한 상황에 몰렸지만 4구째 가운데로 들어오는 포크 볼을 잡아당긴 것이 총알처럼 우측 외야로 뻗어나갔다. 쭉 뻗은 타구는 그대로 우측 펜스를 넘어 외야관중석에 떨어졌다. 전날 일본 통산 50호째 홈런을 날린 데 이어 올시즌 처음으로 기록한 이틀 연속 홈런이었다.
이승엽은 한국프로야구 시절이던 1999년과 2003년 5월에만 15개의 홈런으로 월간최다홈런 신기록을 세웠고 롯데 마린스 시절이던 지난 해도 8개의 홈런을 날렸다.
이승엽은 이 홈런으로 시즌 22타점, 26득점째를 기록했다. 특히 시즌 초반부터 선두를 달리고 있던 득점 부문은 전날까지 한신의 아카호시가 한 개차까지 추격한 상황이어서 자신의 힘으로 1득점을 추가한 의미가 컸다.
이승엽은 요미우리 홈페이지를 통해 “(홈런을 날린 것은)포크 볼이었다. 잘 맞았다. (이틀연속 홈런을 날린 것은)어제부터 좋은 감각으로 배트가 나가고 있다. 선제점을 올리게 돼 다행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승엽의 홈런이 터지자 야쿠르트 후루타 감독은 가와시마를 조기 강판시키고 우완 마쓰이 고스케를 마운드에 올렸다.
이승엽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 아웃 당했다. 볼카운트 2-1에서 마쓰이가 던진 5구째 바같쪽 높은 직구(140km)에 배트를 내밀었지만 헛스윙했다. 시즌 33개째 삼진.
현재 경기는 요미우리가 2-1로 앞선 가운데 야쿠르트의 5회 초 공격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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