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린티안스, "첼시, 테베스 눈독 들이지마"
OSEN 기자
발행 2006.05.06 22: 18

'로만 제국' 잉글랜드 첼시가 다음 시즌을 위해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공격수 카를로스 테베스(22)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가운데 테베스의 소속팀인 브라질의 코린티안스가 '눈독'을 들이지 말라며 첼시에게 경고 메시지를 던졌다.
미국 ESPN 축구전문 사이트 은 코린티안스 구단이 6일(한국시간) 첼시를 비롯해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영입을 위한 관심을 받고 있는 테베스는 절대로 다른 팀으로 이적시키지 않을 것이라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고 보도했다.
이미 몇몇 언론에서는 첼시의 조세 무리뉴 감독이 테베스를 직접 보기 위해 남미지역 챔피언스리그 격인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코린티안스-리버 플레이트전 관람차 브라질로 건너갔다고 보도하고 있다.
이에 대해 코린티안스의 구단주인 키아 주라브치안은 영국 일간지 와의 인터뷰에서 "테베스를 절대로 팔 의사가 없기 때문에 가격을 책정할 수 없다"며 "그는 남미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도 최고의 선수"라고 밝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테베스를 절대로 이적시킬 의사가 없음을 시사했다.
또 주라브치안 구단주는 "2006 독일 월드컵이 끝난 뒤 많은 팀들이 테베스를 영입하려 할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이것은 나와 상관없는 문제"라며 "우리에겐 계획이 있다. 4~5년 후가 되어야 우리 팀을 떠날 수 있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하지만 지난 2001년 레알 마드리드가 지네딘 지단을 데려오기 위해 이탈리아 유벤투스에 지급한 이적료 4650만 파운드(약 802억원) 이상일 경우 테베스를 이적시킬 수 있다는 의사를 지난주 밝혔던 주라브치안 구단주는 이날도 6900만 유로(약 1191억원)~8300만 유로(약 1432억원)의 이적료라면 고려해볼 수 있다고 밝혀 협상창구를 살짝 열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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