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의 2G 연속 9K는 올 ML 4번째 기록
OSEN 기자
발행 2006.05.07 08: 27

[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비록 승리를 거두진 못했으나 콜로라도 김병현(27)의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휴스턴전 등판은 '닥터 K'의 재림을 알린 한판이었다.
이날 쿠어스필드 홈경기에 등판한 김병현은 7이닝을 던지면서 9개의 탈삼진을 뽑아냈다. 3회까지 아웃카운트 7개가 삼진이었다. 1경기 9탈삼진은 지난 1일 플로리다전에 이어 김병현의 단일 경기 최다삼진 타이 기록이었다.
또한 김병현은 부상자 명단(DL)에서 복귀한 뒤 2경기 내리 9탈삼진을 잡아냈는데 이는 올 시즌 빅리그 투수를 통틀어 3번째였다. 올 시즌 9탈삼진 경기를 두 차례 이상 연출한 투수는 김병현에 앞서 총 8명 있었다.
톰 글래빈, 페드로 마르티네스(이상 뉴욕 메츠), 애런 해렁(신시내티), 제이슨 슈미트(샌프란시스코), 카를로스 삼브라노(시카고 컵스)가 그들이다. 또 벤 시츠(밀워키), 펠릭스 에르난데스(시애틀), 호안 산타나(미네소타)는 김병현처럼 2경기 연속 9삼진쇼를 펼쳤다.
콜로라도 투수로서 9탈삼진 경기는 지난 2005년 5월 4일 제이미 라이트(현 샌프란시스코) 이래 처음이었다. 아울러 올 시즌 현재까지 3경기 연속 9탈삼진을 이뤄낸 투수는 아직 없다.
따라서 김병현이 오는 11일 세인트루이스 원정경기에서 '기록'에 도전하는 셈이다. 김병현은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통산 24⅓이닝을 던져 1승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70을 올렸다.
김병현은 세인트루이스 살인타선의 중추인 앨버트 푸홀스-짐 에드먼즈-스캇 롤렌을 상대로 각각 6타수 2안타-6타수 2안타-15타수 2안타를 기록 중이다. 또 이날 상대 선발론 제프 수판(3승 2패, 4.46)이 예고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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