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 맨’ ‘헐크’ ‘X맨’ ‘데어데블’ ‘판타스틱 포’ 등 슈퍼영웅 캐릭터를 줄곧 창시해온 미국 시나리오 작가 스탠 리(83)가 새로운 영웅을 찾아 나선다. 하지만 이번에는 만화가 아닌 TV 리얼리티 쇼에서 찾는다.
미국 만화계를 대변하는 마블 코믹스의 전설로 알려진 스탠 리는 미국 케이블 사이파이 채널(The Sci-Fi Channel)의 새 프로그램 '누가 슈퍼영웅이 되고 싶은가?(Who Wants to be a Superhero?)'가 곧 방영될 것이라고 5일(현지시간) AP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밝혔다.
스탠 리는 “나는 지금까지 현실의 세상에서 살아본 적이 없다”는 재치있는 말로 새로 방송 될 리얼리티 쇼를 설명했다.
다음달 26일 방송이 시작될 이 프로그램은 200여명의 지원자중 11명이 선발돼 슈퍼영웅이 되기 위해 겨루는 내용을 담는다. 쇼의 최후 승자는 스탠 리가 새로 창작할 만화책의 주인공이 된다.
그동안 스탠 리가 창작한 캐릭터가 모두 영화화 돼 흥행에 성공한 것을 고려해 볼 때 리얼리티 쇼의 최후 승자의 캐릭터가 영화로 제작 될 경우 이 출연자는 돈방석에 앉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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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파이더 맨 3'의 한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