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무대에서 3년째 뛰고 있는 '중고 신인' 이지연(25)이 '한국 낭자군단'의 마지막 보루로 남게 됐다. LPGA 3년차인 이지연은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프랭클린의 밴더빌트 레전드골프장 아이언호스코스(파72. 6458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프랭클린 아메리칸 모기지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버디 6개, 보기 1개)를 쳐 합계 13언더파로 팻 허스트(미국) 등과 함께 공동 4위를 마크했다. 3주 연속 LPGA 투어 우승을 노리고 있는 '한국 낭자군단'에서는 이지연이 유일하게 '톱10'을 유지하며 상위권을 지켰다. 이지연의 13언더파는 대회 1라운드부터 줄곧 선두를 달리고 있는 1위 안젤라 스탠퍼드(미국)의 18언더파에 5타 뒤진 스코어로 대회 최종일 대반전을 노리며 우승에 도전해야 한다. 2위 그룹의 크리스티 커(미국) 등에는 한 타차. 이지연은 2004년 조건부 시드권을 시작으로 그 해 Q스쿨을 거쳐 2005년부터 본격적으로 LPGA 무대에서 뛰고 있다. 대학시절 국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가능성을 엿보인 이지연은 지난 2년간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으나 이번에 기회를 잡고 있다. 이지연은 이날 전반 2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출발은 안좋았으나 7번홀(파5)에서 버디를 낚아 이븐을 만든 후 후반 들어서 무려 5개의 버디를 쓸어담는 기염을 토했다. 전날 이지연과 함께 8언더파로 공동 7위를 마크했던 김영(26.신세계)은 3라운드선 1오버파로 부진해 합계 7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22위로 떨어졌다. 또 1라운드서 단독 3위에 오르며 슬럼프 탈출 조짐을 보였던 '한국 LPGA 1세대' 박지은(27.나이키골프)은 3라운드선 2타를 줄여 합계 8언더파로 박희정 등과 함께 공동 16위에 머물렀다. 또 김초롱은 3라운드 '데일리 베스트'인 8언더파 64타를 쳐 합계 9언더파로 유선영과 함께 공동 13위를 마크했다. s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