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쌘돌이' 서정원(36.SV 리트)과 노병준(27.GAK)이 활약하고 있는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에서 전통의 강호 FK 오스트리아 빈(이하 오스트리아)이 23번째 리그 우승을 거머쥐었다. 오스트리아는 7일(이하 한국시간) 홈 경기로 열린 정규시즌 바커 티롤과의 35차전에서 후반 14분에 터진 스트라이커 필립 세보의 결승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오스트리아는 한 경기를 남기고 19승10무6패(승점 67)를 기록, 2위 잘츠부르크(승점 60)와 승점차를 '7'로 벌려 지난 2002-2003 시즌 이후 세 시즌만에 오스트리아 리그 정상을 탈환했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도 획득했다. 전반 18분 리보르 시온코의 선제골로 앞서 나간 오스트리아는 5분 뒤 상대 그루베르에 동점골을 내줬지만 후반 14분 세보가 결승골을 터뜨려 축배를 들었다. 오스트리아는 오는 10일 리그 9위에 머물고 있는 약체 마테르스부르크와의 컵대회 결승전을 앞두고 있어 2개 대회 우승을 노려보게 됐다. 한편 서정원은 노르데아 아드미라전에 결장했고 소속팀 SV 리트는 다니엘 카스트너와 사넬 쿨지치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 2경기만에 승전보를 띄웠다. 13승13무9패(승점 52)를 기록한 SV 리트는 4위를 유지했다. 노병준의 소속팀 GAK는 연고 라이벌 슈투름 그라츠와의 맞대결에서 2-3으로 패했고 12승6무17패(승점 42)로 6위에 머물렀다. iam905@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