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대성 불패' 구대성(37.한화)이 사상 첫 8년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 기록 초읽기에 들어갔다.
1993년 한화의 전신인 빙그레에 입단해 프로 무대를 밟은 구대성은 6일 현재 12경기에 출장, 8세이브를 기록해 8년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 달성을 눈 앞에 두고 있다. 2001년부터 해외로 무대를 옮겼던 구대성은 일본에서 4년간 뛴 뒤 2005년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고 올 시즌 한화로 복귀했다.
구대성은 한국 무대로 돌아온 뒤에도 여전한 실력을 과시하며 연일 세이브 행진을 펼치고 있다. 현재 페이스로 볼 때 이번 주에는 무난히 대기록을 수립할 전망이다. 구대성은 현재 세이브 부문서 삼성 특급 마무리 오승환(11세이브)에 이어 2위를 마크하고 있다.
구대성은 데뷔 첫 해인 93년 부상으로 인해 6경기밖에 나서지 못하며 세이브 없이 2승 1패를 기록한 후 94년부터 본격적으로 마무리를 맡아 두 자릿수 세이브 행진을 펼쳤다. 1994년 6월 1일 대전 태평양전에서 프로 데뷔 첫 세이브를 기록하며 그 해 12세이브를 기록한 이후 2000년까지 매년 10세이브를 넘어섰다.
7년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 기록은 LG 진필중과 함께 공동 1위. 진필중은 2004년 7년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를 기록했으나 이후 부진에 빠지면서 현재는 마무리 자리를 지키고 못하고 있는 상태이다. 구대성과 진필중에 이어 현대 조용준과 롯데 노장진이 4년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LG의 '적토마' 이병규(32)는 4월 20일 1300안타를 달성한 데 이어 개인 통산 2000루타 달성에 5루타 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병규가 2000루타를 달성하게 되면 프로 통산 21번째가 된다. 1997년 LG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한 이병규는 데뷔 후 2002, 2003년을 제외하고 매년 200루타 이상을 기록했다. 자신의 최다 루타수는 99년 기록한 341루타로 그 해 2위의 성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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