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서지혜가 MBC 특별기획 드라마 ‘신돈’(정하연 극본, 김진민 연출)에서 호흡을 맞췄던 ‘공민왕’ 정보석에 대한 독특한 인상을 털어놨다.
5일 서울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만난 서지혜는 “선배님은 세심한 분이세요. 촬영장에서 많이 챙겨주셨구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서지혜는 “정보석 선배님은 남자친구 같기도 하고, 아버지나 어머니라는 느낌이 들었다”며 정보석에게서 여성과 같은 세심한 배려가 느껴졌다고 밝혔다.
서지혜는 ‘신돈’에서 노국대장공주와 반야 등 1인 2역을 맡아 정보석과 10개월 동안 호흡을 맞췄다. 신인연기자인 서지혜가 오랜 연기 경력의 정보석과 호흡을 맞추기란 쉽지 않은 일이었을 터다. 하지만 서지혜가 ‘신돈’에 잘 적응할 수 있었던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정보석의 세심한 배려였다.
정보석이 ‘오빠’라고 부르라고 했건만 서지혜는 연기 대선배인 정보석을 ‘오빠’라고 부르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서지혜는 ‘오빠’라는 말 대신 ‘선배님’이라고 부르며 정보석에 대한 존경의 자세를 잃지 않았다. 서지혜는 정보석과 ‘신돈’ 손창민에 대해 “두 분 다 대단한 카리스마를 지니고 있다”고 말하면서도 “그래도 두 분이 잘 해주셔서 금방 편안해졌다”고 촬영장에서의 모습을 전했다.
‘신돈’에서 한층 성숙된 모습을 보여줬던 서지혜는 오는 7월 방송되는 MBC 드라마 ‘댄스배틀’(가제)을 통해 또 다른 매력을 과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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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돈'에서 공민왕과 노국대장공주로 출연했던 정보석과 서지혜=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