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어율 1위' 캘러웨이, "우승하고 싶다"
OSEN 기자
발행 2006.05.07 18: 27

좀처럼 흔들리지 않는다. 야수진의 실책으로 위기에 몰려도 금새 잊고 타자와의 승부에만 집중한다. 역시 에이스다운 모습이다.
올해로 한국야구 2년째를 맞고 있는 현대 외국인 선발투수 우완 미키 캘러웨이(31)가 갈수록 위력을 더하고 있다.
캘러웨이는 7일 삼성전서 8이닝 4피안타 2실점(1자책점)으로 쾌투하며 시즌 3승째(2패)를 올렸다. 방어율은 1.34에서 1.30으로 낮췄다. 시즌 6게임 등판서 단 한 번도 3점 이상 실점하지 않는 '짠물투구'를 펼치며 방어율 부문 1위를 고수했다.
다음은 경기 후 현대 홍보팀이 전한 캘러웨이와 일문일답.
-1회에는 좀 불안했는데.
▲초반에는 컨디션이 안좋았다. 하지만 이닝이 거듭될수록 페이스가 회복됐다.
-매번 호투하고도 승리와는 인연이 적다.
▲야구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그래도 나는 팀 동료인 장원삼보다는 나아 위안을 삼고 있다.
-작년보다도 더 좋다는 평이다.
▲타자들에 대해 더 알게 된 것이 도움이 된다. 또 2년 전 받은 수술이 후유증없이 잘 회복돼 팔힘이 더 붙은 것 같다.
-주자가 있어도 흔들리지 않는데.
▲주자가 있든 없든 타자와의 승부에 집중한다. 집중력을 얼마나 갖느냐에 차이가 달려있다.
-올 시즌 목표라면.
▲올해는 최선을 다해 한국시리즈 챔피언십에 도전하고 싶다.
한편 김재박 현대 감독은 이날 승리 후 '껄껄껄' 웃으며 "1위에 기쁘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나"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 감독은 "초반 번트 실패 등으로 어렵게 경기했는데 막판에 작전대로 잘 풀렸다. 캘러웨이가 1회 흔들렸으나 이후 안정을 되찾고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며 캘러웨이의 호투를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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