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브 ‘크로스오버’ 콘서트, 개그맨 뺨치는 쇼맨십 과시
OSEN 기자
발행 2006.05.07 20: 00

방송에는 좀처럼 얼굴을 드러내지 않는 가수 바이브가 단독콘서트를 열고 끼와 열정을 마음껏 뽐냈다.
오늘 7일 오후 2시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크로스오버’ 콘서트에서 바이브는 그동안 몸속에 내재돼 있는 끼를 드러내지 않고 어찌 살았을까 싶을 정도로 2시간 30분 동안의 공연을 유쾌, 통쾌, 상쾌하게 이끌어나갔다.
특히 지난 28일 KBS '윤도현의 러브레터’에서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여 놀라움을 안겼던 바이브의 리드보컬 윤민수는 이번 콘서트에서 개그맨 뺨치는 유머감각과 쇼맨십을 발휘하며 시종일관 분위기를 압도했다.
‘크로스오버’라는 타이틀대로 이번 콘서트는 클래식, 재즈, 영화 등 세 가지 테마로 나뉘어 색다른 무대를 만들어나갔으며 오케스트라연주, 쌈바춤, 댄스곡 등 재미있는 이벤트로 관객을 즐겁게 했다.
윤민수는 쌈바 리듬에 맞춰 개그맨 이혁재 춤을 추기도 하고 류재현은 펑키스타일의 가발을 쓰고 서태지와 아이들의 ‘컴백홈’, DJ D.O.C의 ‘런투유’ 등에 맞춰 흥겨운 춤을 추기도 하는 등 “바이브 맞나” 싶을 정도의 열정적인 공연을 선보였다.
콘서트의 분위기가 한창 무르익을 즈음에는 영화 ‘너는 내 운명’의 하이라이트 영상이 나가면서 여성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기도 했으며 선배가수 장혜진과 함께 화제의 3집 타이틀곡 ‘그 남자 그 여자’를 열창하기도 했다.
또한 윤민수가 바이브로 활동하기 전 몸담았던 그룹 포맨이 게스트로 나와 윤민수가 프로듀싱해준 새로운 앨범 수록곡 ‘고백’을 선사하기도 했다.
오늘 7일 저녁 6시 네번째 공연을 끝으로 이틀간의 콘서트를 매듭짓는 바이브는 오는 24일부터 5일간 영국 왕립 오케스트라인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의 공연을 통해 다시 한번 관객과 만나게 된다. 서울과 대구, 부산 등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에는 바이브를 비롯해 SG워너비, 이수영, 빅마마, 넥스트 등이 함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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