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家' 전북-울산, 3승째 '중위권 도약'
OSEN 기자
발행 2006.05.07 20: 13

나란히 200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치르고 있는 '현대家'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가 나란히 승리를 거두고 중위권으로 도약, 치열한 승점 경쟁에서 밀려나지 않았다.
전북은 7일 전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신생팀 경남 FC와의 삼성 하우젠 K리그 2006 전기리그 홈경기에서 전반 37분 조진수의 선제 결승골과 경기 종료 직전 인저리 타임에 터진 보띠의 추가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전북과 경남은 무려 43개의 파울(전북 26, 경남 17)과 7차례의 경고(전북 3, 경남 4), 1차례 퇴장(전북 김인호)으로 흐름이 종종 끊기는 등 좋은 내용의 경기를 펼치진 못했지만 전북이 오래간만에 승리를 거두며 최후에 웃는 자가 됐다.
전반 37분 최영훈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내준 패스를 조진수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 경남의 골문을 갈랐고 10명이 싸우는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후반 인저리 타임에 김형범의 패스를 받은 보띠가 골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 승리에 쐐기를 박는 골을 터뜨렸다.
또 울산은 울산 문수 월드컵경기장에서 가진 홈경기에서 수비수 비니시우스가 후반 12분 선제 결승골을 터뜨린데 힘입어 대구 FC를 1-0으로 꺾었다.
울산은 전반 13분 이천수가 페널티킥을 유도했지만 대구의 골키퍼 김태진의 선방에 막혀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후반 12분 비니시우스가 페널티 지역 왼쪽으로 돌파한 뒤 쏜 왼발 슈팅이 대구의 골망을 출렁거리게 했다.
대구는 이후 적극적인 공격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결국 한골을 뽑지 못하고 지난달 5일 FC 서울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이후 5경기 연속 무승 부진에 빠졌다.
이로써 3승 6무 3패, 승점 15를 기록한 전북은 6위 부산에 다득점에서 밀려 7위에 자리했고 울산은 3승 5무 4패, 승점 14로 9위를 기록했다. 전기리그 2위를 확정지은 포항과의 승점차가 각각 6, 7점을 유지했지만 3위권인 전남 서울 대전과는 1~2점차밖에 나지 않아 후기리그 대반격을 예고케했다.
■ 7일 전적
△ 울산 (관중 6,235)
울산 1 (0-0 1-0) 0 대구
▲ 득점 = 비니시우스 1호(후12·울산)
△ 전주 (관중 10,570)
전북 2 (1-0 1-0) 0 경남
▲ 득점 = 조진수 1호(전37, 도움 최영훈) 보띠 호(후46, 도움 김형범·이상 전북)
■ 중간 순위 (7일 현재)
① 성남 10승 1무 1패 (득 20, 실 8 / +12) 승점 31
② 포항 6승 3무 3패 (득 21, 실 15 / +6) 승점 21
③ 전남 2승 10무 (득 14, 실 10 / +4) 승점 16
④ 서울 3승 7무 2패 (득 12, 실 8 / +4) 승점 16
⑤ 대전 3승 7무 2패 (득 11, 실 10 / +1) 승점 16
⑥ 부산 4승 3무 5패 (득 24, 실 25 / -1) 승점 15
⑦ 전북 3승 6무 3패 (득 11, 실 12 / -1) 승점 15
⑧ 수원 3승 6무 3패 (득 9, 실 11 / -2) 승점 15
⑨ 울산 3승 5무 4패 (득 9, 실 13 / -4) 승점 14
⑩ 인천 2승 7무 3패 (득 10, 실 12 / -2) 승점 13
⑪ 광주 2승 7무 3패 (득 9, 실 11 / -2) 승점 13
⑫ 대구 1승 7무 4패 (득 12, 실 15 / -3) 승점 10
⑬ 경남 2승 4무 6패 (득 8, 실 14 / -6) 승점 10
⑭ 제주 1승 5무 6패 (득 8, 실 14 / -6) 승점 8
tankpark@osen.co.kr, iam905@osen.co.kr
조진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