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식중독' 토튼햄-웨스트햄전 예정대로
OSEN 기자
발행 2006.05.07 21: 42

이영표(29)가 소속된 토튼햄 선수들이 집단 식중독에 걸렸으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시즌 최종전은 예정대로 거행된다.
토튼햄 구단은 7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www.spurs.co.uk)를 통해 업튼 파크에서 열리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시즌 최종전이 정상적으로 열린다고 공식 발표했다.
토튼햄 핫스퍼가 이같은 결정을 한 이유는 상대팀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일정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오는 13일 리버풀과의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결승전을 앞두고 있어 그 이전에 경기를 치르기 힘든 상황. 게다가 FA컵이 끝나고 나면 곧바로 2006 독일 월드컵을 위해 각국 대표선수들이 차출되기 때문에 그 이후로 일정을 미룰 수도 없는 처지다.
이에 앞서 영국 BBC 방송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공식 방송사인 는 각각 홈페이지(www.bbc.co.uk / www.skysports.com)를 통해 토튼햄 선수들이 오전 숙소 호텔에서 아침을 든 뒤 식중독에 걸렸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주력 선수들이 식중독에 걸린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토튼햄 핫스퍼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위한 4위를 지키기가 더욱 힘겨울 것으로 보인다.
만약 토튼햄 핫스퍼가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하고 5위 아스날이 위건 애슬레틱과의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토튼햄 핫스퍼의 창단 첫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은 물건너가게 된다.
한편 토튼햄 핫스퍼 구단과 영국 언론들은 식중독에 걸린 선수 이름은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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