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 감독, 양키스 통산 1000승 달성
OSEN 기자
발행 2006.05.08 07: 50

[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일본 출신 마쓰이 히데키(32)와 대만에서 온 왕젠밍(26)이 조 토리 감독에게 뉴욕 양키스 통산 1000승을 선사했다.
토리 감독의 양키스는 8일(한국시간) 아메리퀘스트 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원정경기에서 4회초 터진 마쓰이의 결승 스리런 홈런과 선발 왕젠밍의 6이닝 3실점 호투에 힘입어 8-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토리 감독은 지난 1996년 양키스 감독으로 부임한 지 10년을 갓 넘은 시점에서 통산 1000승(645패)을 돌파했다.
이로써 토리는 조 매카시(1460승) 케이시 스덴젤(1149승) 밀러 허긴슨(1067승)에 이어 1000승을 달성한 역대 4번째 양키스 감독으로 남게 됐다. 한편 토리는 스텐젤(1949~1960년) 다음으로 장기 집권하는 양키스 감독이기도 하다.
토리 감독의 통산 성적은 1894승 1648패이다. 토리는 양키스를 맡기 전에 뉴욕 메츠, 애틀랜타, 세인트루이스의 사령탑을 역임했으나 별다른 업적을 남기진 못했다.
한편 이날 승리로 양키스는 올 시즌 첫 5연승에 성공했다. 아울러 지난 2000년 이래 처음으로 텍사스 원정 3연전을 전부 이겼다. 지명타자로 출장한 마쓰이는 시즌 5호 홈런 포함 2안타 3볼넷을 뽑아냈다. 왕젠밍은 6이닝 7피안타 무4사구 3실점으로 2승(1패)째를 거뒀다.
그러나 양키스는 이날도 왼손목이 안 좋은 우익수 게리 셰필드를 실전에 투입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셰필드가 보스턴전을 앞두고 부상자 명단에 오를 지 모른다는 예상마저 돌고 있다.
sgoi@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