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4~2005 시즌 결승전에서 맞붙었던 동부의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서부의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나란히 컨퍼런스 4강 1차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올 시즌 NBA 정규리그 최고 승률팀인 디트로이트는 팰리스 오브 어번 힐스에서 가진 1차전 홈경기에서 타이숀 프린스(24득점, 3점슛 4개)와 리처드 해밀턴(20득점) 등의 활약으로 르브론 제임스(22득점, 3점슛 2개)가 분전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113-86, 27점차로 대파했다.
1쿼터에만 11득점을 넣은 프린스의 활약으로 1쿼터를 26-16, 10점차로 앞섰던 디트로이트는 61-46, 15점차로 앞선 2쿼터 11분 린지 헌터(12득점, 3점슛 4개)의 연속 3점슛 2개로 67-46, 21점차로 달아났고 결국 전반을 69-48로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공격의 끈을 늦추지 않은 디트로이트는 3쿼터 종료 1분 55초를 남겨놓고 해밀튼의 드라이빙 레이업슛으로 88-58, 30점차로 앞서나가며 일찌감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디트로이트는 무려 6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반면 클리블랜드는 르브론 제임스를 비롯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선수가 3명밖에 안돼 공격력의 차이를 실감케 했다.
한편 2004~2005 시즌 챔피언 샌안토니오는 AT&T 센터에서 가진 1차전 홈경기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제리 스택하우스(24득점)와 덕 노비츠키(20득점, 14리바운드)가 버틴 댈러스 매버릭스에 87-85, 2점차의 신승을 거뒀다.
84-84이던 경기종료 2분 14초전 브루스 보웬(6득점)의 3점포로 87-84로 앞서나간 샌안토니오는 이후 노비츠키의 턴오버와 제이슨 테리(14득점)의 슈팅 실패로 댈러스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댈러스는 종료 36초전 에릭 댐피어(2득점, 10리바운드)가 자유투 2개 중 1개를 놓치면서 85-87, 2점차로 추격해봤지만 종료 직전에 쏜 스택하우스의 점프슛이 림을 벗어나며 1차전을 아쉽게 지고 말았다.
샌안토니오는 팀 덩컨(31득점, 13리바운드, 4어시스트)가 공격을 주도했고 토니 파커(19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와 에마뉴엘 지노빌리(15득점, 5리바운드, 4스틸) 등이 뒤를 받쳤다.
■ 8일 전적
▲ 컨퍼런스 4강 1차전
디트로이트 113 (26-16 43-32 25-15 19-23) 86 클리블랜드
샌안토니오 87 (26-29 20-23 25-20 16-13) 85 댈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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