욜, "무려 10명이 식중독, 방법이 없었다"
OSEN 기자
발행 2006.05.08 10: 34

잉글랜드 토튼햄 핫스퍼의 마틴 욜 감독이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05~200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에서 식중독 때문에 마지막이 좋지 않았다며 아쉬워했다.
욜 감독은 8일 토튼햄 핫스퍼 구단 공식 홈페이지(www.spurs.co.uk)를 통해 10명 정도의 선수가 식중독에 걸리는 바람에 시즌 최종전이자 4위냐, 5위냐가 걸린 중요한 경기를 놓쳐 아쉽다는 심정을 그대로 드러냈다.
욜 감독은 "우리는 9~10명의 선수들이 식중독에 걸려 침대에 누워있었다"며 "특히 마이클 캐릭과 마이클 도슨, 칼럼 데이븐포트, 톰 허들스톤 등의 식중독 증세가 심각했다"고 토로했다.
또 욜 감독은 "몸을 풀러 그라운드로 나갔을 때 팬들의 열광이 있었지만 식중독 증세 때문에 몇몇 선수는 이틀동안 제대로 먹지 못했고 이 때문에 좋은 경기를 펼칠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욜 감독은 "결과는 실망으로 끝났지만 우리 선수는 모두 영웅이고 모두가 자랑스럽다. 우리의 최고의 경기는 아니었지만 집단 식중독에 걸린 환경에서는 최선을 다했다"며 선수들을 감쌌다.
한편 토튼햄 핫스퍼는 비록 4위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컵 출전권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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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욜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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