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앨범 발매와 동시에 유럽 진출을 앞두고 있는 실력파 듀오가 탄생했다. 인간 본연의 이야기를 노래하는 신인 남성 듀오 '애덤즈 애플'.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굿바이 솔로'의 주제곡인 '바람'을 불러 이미 유명세를 탄 가수다.
싱어송라이터인 신성수와 TV와 영화음악 작곡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용은이 만나 결성한 애덤즈 애플은 지난 21일 데뷔앨범 'Nerida(내리다)'를 발표했다.
애덤즈 애플의 앨범은 특유의 어쿠스틱함과 내츄럴한 느낌을 살리기 위해 독특한 녹음방식을 택해 더욱 눈길을 끈다. 스튜디오가 아닌 잔향이 풍부한 콘서트홀에서 레코딩 작업을 진행한 것.
인간 내면의 이야기를 발라드로 노래한 애덤즈 애플의 앨범에는 타이틀곡 '너를 봐'를 비롯해 KBS 드라마 '굿바이솔로'의 '바람', '내리다(Piano Solo)', '그 사람의 오후' 등 13곡이 수록되어 있다.
음악평론가 조성진은 애덤즈 애플의 앨범을 듣고 "아코디온의 흑백필름 같은 연주와 클래식 기타가 감성 음악에 만취하게 만든다. 음악이기에 앞서 씹으면 씹을수록 향이 살아나는 시"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애덤즈 애플은 끌로드 볼링, 살타첼로 등 해외 유명 뮤지션의 음반을 출시해온 굿인터내셔널과 전속계약을 맺고 독일의 ENJA Records와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여 유럽 발매도 앞두고 있다.
세계적인 뮤지션으로 도약을 준비중인 애덤즈 애플은 진한 향기와 긴 여운을 주는 음악을 통해 대중음악계의 지평을 한층 넓혀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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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덤즈 애플이 OST에 참여한 KBS 드라마 '굿바이 솔로'의 한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