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홍, "한국에도 진정한 무술배우가 나와야한다"
OSEN 기자
발행 2006.05.08 17: 40

국내 액션연기 지도에 있어 정상의 자리에 있는 정두홍 무술감독이 자신이 주연한 액션영화 ‘짝패’를 계기로 “한국에도 진정한 무술배우가 나와야한다”는 뜻을 밝혔다. 액션을 연기 할 수 있는 국내 배우들은 많지만 이연걸이나 토니 자와 같은 무술을 전문으로 한 무술을 ‘무기’로 한 주연배우가 없다는 말이다.
정 감독은 8일 오후 2시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짝패’ 기자시사회 및 간담회에 영화의 연출을 맡고 함께 주연한 류승완 감독과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정 감독은 영화 속 악역인 부두목 4인방이 자신이 대표로 있는 ‘서울액션스쿨’ 출신임을 강조하며 액션연기가 뛰어나다고 칭찬했다.
이에 덧붙여 정 감독은 자신이 육성한 배우들과 달리 국내에 제대로 된 무술배우가 없음을 상기시키고 세월이 흘러 실력 있는 무술배우들이 출연한 영화를 외국에 수출하고 싶은 바람을 표했다.
“단순히 액션을 연기하는 영화가 아닌 무술에 초점을 맞춘 영화를 제작하고 싶다”고 말한 정 감독은 “서울액션스쿨이 ‘짝패’와 같은 무술영화의 제작자로 나서서 외국의 DVD샵에 한국 무술영화가 꼽혀있게 하는 목표를 꿈꾼다”는 포부를 나타냈다.
‘서울액션스쿨’은 총 제작비 25억의 비교적 저예산 영화인 류승완 감독의 ‘짝패’에 공동제작자로 참여했다. 정 감독은 ‘짝패’이후 “좀 더 체계적이고 탄탄하게 액션을 전문으로 하는 배우들을 출연시켜 계속 무술영화를 제작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정 감독의 애착이 깊이 담긴 ‘짝패’는 액션영화보다는 무술영화에 가까운 영화다. 지방의 가상도시를 배경으로 한 친구의 죽음을 배경으로 십년 만에 재회한 친구들 간의 어긋난 우정을 그렸다.
액션영화를 주로 연출해온 류승완 감독의 여섯 번째 장편영화답게 스크린에는 격렬한 액션이 가득 차있다. 오는 25일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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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짝패’기자시사회 후 가진 포토타임 때 정두홍 무술감독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주지영 기자 jj0jj0@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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