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 가요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중인 한류스타 류시원(34)이 일본의 국민 배우 키무라 타쿠야와의 숨겨진 일화를 공개해 화제다. 류시원의 일본어 싱글 앨범 '나츠노 유메'(여름의 꿈)는 발매후 오리콘 주간차트 2위에 오를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류시원은 최근 오사카 재일 동포와 함께하는 KBS 2TV의‘상상플러스’ 일본 특집 녹화에 출연해 “라디오 방송에서 키무라 타쿠야를 만나 서로 기싸움을 벌일뻔한 적이 있다”는 사연을 소개했다.
한국인 최초로 2년 연속 일본 부도칸에서 단독 콘서트를 여는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류시원. 하지만 일본 무대에서만큼은 키무라에게 한수 접고 들어가야했던 상황. 먼저 악수를 청한 류시원의 손을 키무라는 손아귀에 힘을 줘 꽉 잡았다. 기 싸움이라 생각한 류시원은 오기가 발동해서 자신도 손에 힘을 꽉 주고 악수를 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일본에서 이 정도의 힘있는 악수는 반가움의 표시였다는 게 류시원의 설명. "아무래도 너무 반가워서 그랬던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류시원은 지난해 바다에 표류됐던 일본 어부 하시모토 상을 잊을 수 없는 팬으로 꼽았는데 그 이유는 표류됐을 당시 류시원의 노래 ‘벚꽃’을 부르며 살아야겠다는 의지를 가졌기 때문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특별 게스트 류시원과 함께하는 일본 특집 ‘상상플러스’는 9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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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