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로, "일본 시절 기록 뛰어넘겠다"
OSEN 기자
발행 2006.05.09 08: 03

[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일본의 '야구천재' 스즈키 이치로(33)가 지난 8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전 도루 성공(시즌 10호)으로 빅리그 통산 200도루를 채웠다.
이로써 이치로는 지난 2001년 빅리그 진출 이래 829경기만에 200도루를 돌파했다. 이치로는 2001년 56도루를 비롯해 5년 연속 30도루 이상을 성공시키고 있다. 그리고 이날 경기 후 이치로는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일본에서 거둔 성적이 지침으로 남고 있다. 이 숫자를 뛰어넘지 못한다면 미국에서 제대로 뛰었다고 할 수 없는 것 아니냐"고 밝혔다.
즉 일본에서 쌓아 올린 기록을 메이저리그에서 전부 뛰어넘겠다는 목표를 내비친 것이다. 이치로는 일본에서 통산 9년(풀타임은 7년)을 뛰면서 총 199도루를 해냈다. 이미 도루 만큼은 일본 기록을 넘어선 것이고 또 1개만 더 보태면 미국 일본 통산 400도루를 달성하는 셈이다.
이치로는 일본 통산 951경기에 출장, 1278안타 658득점 118홈런 529타점을 올렸다. 통산 타율은 3할 5푼 3리였다. 그리고 이치로의 미국 통산 성적은 8일까지 1167안타 583득점 53홈런 319타점이다. 타율은 3할 3푼이다.
결국 지금 이치로의 페이스를 감안한다면 부상 등 큰 변고만 없다면 공격 전부문에 걸쳐 "일본에서 성적을 뛰어넘겠다"는 이치로의 목표가 이뤄질 가능성이 작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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