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미국 프로농구 NBA 정규리그에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최고 승률로 이끈 벤 월러스가 통산 네 번째이자 2년 연속 수비선수상을 받았다.
NBA 공식 홈페이지(www.nba.com)는 9일(한국시간) 투표 결과 벤 월러스가 모두 420점(1위 58표, 2위 39표, 3위 13표)을 받아 브루스 보웬(샌안토니오 스퍼스, 308점), 안드레이 키릴렌코(유타 재즈, 121점), 론 아테스트(새크라멘토 킹스, 65점) 등을 제치고 2년 연속이자 통산 네 번째 올해의 수비선수상을 받게 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2004~2005 시즌에도 수비선수상을 받았던 월러스는 2001~2002 시즌과 2002~2003 시즌에도 이 부문 상을 받았지만 2003~2004 시즌 당시 인디애나 페이서스에서 뛰던 아테스트에 밀려 3년 연속 수상에 실패한바 있다.
이로써 벤 월러스는 세 차례 수비선수상을 받은 디켐베 무톰보(휴스턴 로케츠)를 제치고 최다 수상자가 되는 영예를 누렸다. 무톰보는 애틀랜타 호크스에서 뛰던 1996~1997 시즌 및 1997~1998 시즌,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소속이던 2000~2001 시즌 수비선수상을 받은 바 있다.
디트로이트의 센터로 활약하고 있는 벤 월러스는 올 시즌 경기당 평균 11.3개의 리바운드에 2.2개 블록슛, 1.8개 스틸을 기록하며 디트로이트가 90.2실점으로 NBA 30개 구단 중 세 번째로 적은 실점을 기록한 팀이 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또 경기당 리바운드 4위, 경기당 블록슛 9위, 스틸 10위에 오른 벤 월러스는 NBA 역사상 5번째로 6년 연속 100(블록슛)-100(스틸)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한편 에이브리 존슨 댈러스 매버릭스 감독이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고 스티브 내시(피닉스 선스)는 올 시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또 기량발전상은 보리스 디아우(피닉스 선즈), 식스맨상은 마이크 밀러(멤피스 그리즐리스)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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