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TV 새 수목드라마 ‘스마일 어게인’에서 소프트볼 선수로 등장하는 김희선이 우리나라 1호 여자 야구선수인 안향미에게서 투구폼을 배웠다고 밝혔다.
스위스 현지 로케이션 중인 김희선은 동행 중인 SBS 홍보팀과 가진 동영상 인터뷰에서 “최초의 여성 투수인 안향미 선수에게서 투구폼을 배우기도 했지만 하루 아침에 따라 하기는 어려웠다”고 말했다.
안향미는 덕수정보고 야구부 출신으로 중고교 시절, 남자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선수로 활동해 ‘스마일 어게인’에서 김희선이 맡고 있는 캐릭터와 비슷한 삶을 산 인물이다. 대학 진학을 앞두고 남녀의 기량 차이라는 현실의 벽에 부딪혀 미국, 일본 무대를 넘보며 방황하다가 2004년 최초의 여자 야구팀 ‘비밀리에’를 창단해 감독을 맡고 있다.
김희선은 한 때 삼성 투수 배영수로부터 투구폼을 배울 계획도 세웠다가 시즌이 진행 중인 상태라 실현은 되지 않았다. 대신 극중 인물과 비슷한 인생 역정을 걷고 있는 안향미로부터 노하우를 전수 받았다.
동영상 인터뷰에서 김희선은 또 전작인 ‘슬픈연가’에 대해 “당시 경쟁작(‘해신’ ‘유리화’)들이 워낙 강적이라 ‘슬픈연가’ 시청률이 (특별히) 저조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슬픈연가’가 끝나고 해인 역에서 한 동안 빠져 나오지 못했을 정도로 몰입했던 드라마였다”고 말했다.
또한 데뷔 후 10년 동안 미모를 유지하는 비결을 묻자 “10년 동안 받고 있는 질문인데…. 잘 먹고 잘 자는 것이 비결이다. 난 둔한 성격이라 그런지 다른 나라 가서도 잘 먹고 잘 잔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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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에서 ‘스마일 어게인’ 촬영 중인 김희선과 이동건. /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