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명훈과 뮤직팩토리의 김태형 대표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김태형 대표가 각 언론사에 보도 자료를 보냄으로써 사건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김태형 대표는 “천명훈과의 전속계약문제로 팬 여러분과 방송 관계자분들께 심려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 하지만 이번문제는 단순히 천명훈과 소속사 문제가 아니라 우리나라 연예계 전반의 문제 중 하나로 생각하고 이를 계기로 연예업계의 질서를 조금이라도 바로잡고자 집안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펜을 들었다”고 보도자료를 낸 취지를 밝혔다.
김 대표는 “천명훈과 뮤직팩토리는 전속계약을 맺었다. 전속계약금은 총 8000만 원 이고 지난해 8월 16일 지불했다. 분명히 서로 협의 하에 계약을 맺었다”며 “다만 계약서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기에 계약서를 안 썼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김 대표는 전속계약금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고 또 이에 대한 충분한 자료가 있다고 밝히고 있다.
김 대표는 또 “출연료를 미지급했다고 (천명훈 측에서 주장하고 있는데) 나는 단 한번도 출연료를 미지급한 적이 없다. 그것은 서로의 출연료 지급 통장을 보면 확연히 드러날 것이다. 못 받은 행사출연료도 내가 책임을 지고 지급한 적도 있다. NRG 멤버들도 다 알고 있다”고 못박았다.
뮤직팩토리를 업무방해죄로 고소하겠다고 밝힌 천명훈 측의 입장에 대해서도 김 대표는 “우리는 천명훈의 방송섭외권을 갖고 있다. NRG 스케줄까지 펑크 내면서 개인 활동을 하는 걸 소속사에서는 방관할 수 없었다. 그래서 수차례 설득하다 실패하고 매니지먼트 권리를 갖고 있는 소속사로서 정당한 권리를 주장했을 뿐”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천명훈의 활동을 방해 하는 것이 아니라 소속사가 정리하는 스케줄을 따르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최근 천명훈을 만나고 수차례 통화를 하면서 느낀 것인데 분명 우리와 천명훈은 대화가 된다. 하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하루가 지나고 천명훈이 다른 사람을 만나고 나면 대화가 안 되고 태도가 바뀌어 얘기하기가 힘들어 진다”며 “천명훈을 조정하는 다른 배후세력이 있다고 본다”고 의심했다.
김 대표는 “법으로는 고승덕 변호사님이 많이 알지 모르지만 이 문제의 진실은 당사자인 내가 제일 잘 안다. 노예계약이니 방해공작이니 공범이니 이런 표현으로 마치 나를 범죄인 취급하는데 나로서는 황당할 따름이다”며 “사실을 임의로 단정해 개인적인 의견을 함부로 대중매체에 유포하는 것은 큰 잘못이라고 생각한다. 부디 사실을 잘 알아보고 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최근 전속계약 확인 청구를 법원에 제출한 사실에 대해 “너무 다른 내용과 거짓말로 많은 사람들이 혼란스러워 하는 것 같아 먼저 전속계약 확인 청구를 법원에 제출했다. 확인을 받자는 거지 천명훈을 고소하겠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진실이 왜곡되는 것 같아 기다리고 기다리다 전속계약 확인 청구를 내게 됐다”고 해명했다.
김 대표는 “천명훈이 지금은 힘들겠지만 하루라도 빨리 소속사로 복귀해 웃으면서 NRG 활동을 하고 예전과 같이 즐거운 마음으로 방송섭외 및 방송출연을 했으면 한다”고 끝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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