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최민식 봉태규 류승범 등이 스크린쿼터 축소 저지를 위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일을 찾아 나섰다. 이들은 최근 출연한 위성DMB 방송 TU미디어 CF 출연료 전액을 스크린쿼터 기금으로 기부하기로 했다.
TU미디어 CF로 기금 모금에 동참한 이는 이들 외에 봉준호 감독과 영화배우 박진희도 있다.
지난 달 말 촬영된 TU미디어 광고에서 이들 5명의 출연자들은 제각기 다른 버전의 CF를 찍었다. 이달 초 방송에서 전파를 타기 시작해 시청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들이 CF 출연료를 스크린쿼터 기금으로 기부하기로 한 사실은 9일 봉태규의 소속사 J&H 필름을 통해 알려졌다. J&H 필름의 관계자는 “스크린쿼터 연대에서 봉태규에게 섭외가 들어왔다. 영화배우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는 생각에 흔쾌히 응했다”고 밝혔다. 봉태규의 출연료만 1억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TU미디어 CF로 상당액의 스크린쿼터 기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영화 ‘광식이 동생 광태’ ‘방과 후 옥상’ 등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는 봉태규는 “영화인으로서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100c@osen.co.kr
지난 달 27일 전주 국제 영화제에 참석한 봉태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