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에게 올 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안겨준 영화 ‘카포티’가 오는 25일 국내에서 개봉한다.
‘카포티’는 세계 최고의 팩션(Faction, 팩트와 픽션 재창조 기법) 작가로 알려진 트루만 카포티에 대한 전기영화다. 1959년 미국 캔자스에서 일가족을 잔인하게 살해한 살인범을 인터뷰하면서 자신의 책을 완성할 때 겪었던 극적인 사건을 휴먼드라마로 그렸다.
호프먼은 영화에서 마릴린 먼로 등 할리우드 스타들의 감성적이고 인간적인 인터뷰를 기고하는 한편 희대의 살인자를 취재해 작품을 완성하는 야심찬 실존 작가 트루먼 카포티를 열연해 올 아카데미의 선택을 받았다.
그 동안 영화 ‘리플리’ ‘패치 아담스’ ‘여인의 향기’ 등을 통해 개성 넘치는 조연으로 활약해온 호프먼은 ‘카포티’로 올 아카데미와 골든글러브를 포함, LA비평가협회, 미국 배우조합 등에서 남우주연상을 휩쓸며 할리우드의 실력 넘치는 주연으로 자리매김했다.
또 호프만은 지난 주 전 세계 극장가를 뜨겁게 달궜던 ‘미션 임파서블 3’에서 톰 크루즈를 상대하는 악역으로도 출연해 연기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조역의 호프먼을 일약 스타의 반열로 높인 영화 ‘카포티’는 오는 25일 CGV 강변, 상암, 인천, 부산 서면점을 통해 국내 영화 팬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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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카포티’의 한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