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5월 불패' 샌디에이고가 '마에스트로' 그렉 매덕스(40)마저 침몰시켰다.
샌디에이고는 9일(한국시간) 시카고 컵스와의 펫코파크 홈경기에서 8-3으로 완승, 5월 연승을 '9'까지 늘렸다. 샌디에이고 9연승 주역은 유격수 칼릴 그린과 선발 크리스 영이었다.
타율은 2할대 초반이지만 결정적일 때마다 한 방씩 해주는 그린은 이날도 4회초 좌측 폴 안으로 살짝 들어오는 솔로홈런(시즌 6호)을 날렸다. 이 홈런을 기폭제 삼아 샌디에이고 타선은 2루타 2방 포함 4안타를 터뜨리며 매덕스를 무너뜨렸다.
컵스의 '보루'였던 매덕스는 3⅔이닝 9피안타 7실점했다. 이로써 4월 5전 전승에 방어율 1.35였던 매덕스는 5월 들어 두 차례 등판에서 8⅔이닝 12실점, 천당에서 나락으로 추락 중이다. 매덕스의 몰락 속에 컵스는 샌디에이고 원정 4연전을 전부 내부며 시즌 7연패로 몰렸다.
마운드에선 크리스 영이 6⅔이닝 3실점, 시즌 3승째(2패)를 따냈다. 또 데이브 로버츠-마이크 캐머런-브라이언 자일스 1~3번 라인은 3안타 4득점-3안타 3타점-3안타 3타점을 합작했다.
유격수 그린은 8회 무사 1루에서 아라미스 라미레스의 중전안타성 타구를 다이빙 캐치, 글러브로 2루에 송구해 병살타로 연결시키는 호수비까지 선보이며 펫코파크 홈관중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9연승에 성공한 샌디에이고는 10일 밀워키를 상대로 10연승에 도전한다. 선발 투수는 클레이 헨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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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에서 맹활약한 칼릴 그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