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즈 결장, SF 4연패 늪 탈출
OSEN 기자
발행 2006.05.09 14: 18

배리 본즈(42.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출전하지 않았다. AT&T파크에 모인 3만 6342명 홈관중은 경기 전 스타팅 라인업을 보고 실망을 감추지 못했다. '전설' 베이브 루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장면을 놓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소득은 있었다. 샌프란시스코가 휴스턴을 완파하고 4연패 수렁에서 탈출했기 때문이다. 샌프란시스코는 9일(한국시간) 휴스턴과의 홈경기에서 선발 노아 로우리의 역투에 힘입어 7-5로 승리했다.
샌프란시스코는 2-2 동점이던 5회 페드로 펠리스의 투런홈런, 마크 스위니의 3루타 등 5안타로 5득점하며 넉넉하게 점수차를 벌렸다. 7-2로 앞선 9회 마이크 램에게 투런홈런을 허용하는 등 실점했지만 마무리 아르만도 베니테스가 급히 불을 끄면서 경기를 끝냈다.
이날 로우리는 7이닝을 7피안타 2실점하며 시즌 첫 승을 품에 안았다. 9회 제러미 아카도, 팀 워렐이 난조를 보여 한때 가슴 철렁한 순간을 맞았으나 2점차로 쫓긴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비네티스가 강타자 랜스 버크먼을 1루땅볼로 처리해 한숨을 내쉬었다.
휴스턴은 믿었던 로이 오스월트가 4⅓이닝 10피안타 7실점(6자책)으로 난타당해 3연승 뒤 4연패 늪에서 허우적거리게 됐다.
이날 승리한 샌프란시스코는 10일 오전 11시15분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를 치른다. 본즈가 이 경기서 루스의 역대 2위 홈런기록(714개)과 동률을 이룰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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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 로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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