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레이커스에 1승 3패로 몰리다가 3연승, 극적으로 컨퍼런스 4강에 진출한 피닉스 선스가 LA 클리퍼스에 역전승을 거뒀다. 또 뉴저지 네츠도 샤킬 오닐 등이 버틴 마이애미 히트와의 원정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피닉스는 9일(한국시간) US 에어웨이스 어리나에서 열린 2005~2006 미국 프로농구 NBA 서부 컨퍼런스 4강 1차전 홈경기에서 올 시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스티브 내시(31득점, 3점슛 3개, 12어시스트)와 라자 벨(22득점, 3점슛 4개), 숀 매리언(20득점, 15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엘튼 브랜드(40득점, 9리바운드)와 샘 카셀(28득점), 코리 마게트(20득점, 3점슛 2개, 5리바운드)를 앞세운 LA 클리퍼스에 130-123으로 승리했다.
3쿼터까지 93-91로 앞섰던 피닉스는 101-101 동점이던 4쿼터 4분 8초부터 점수차를 벌려나가기 시작했다. 보리스 디아우(19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연속 2득점에 매리언의 자유투 2개 성공으로 107-101로 달아난 것. 피닉스는 경기 종료 4분 16초를 남겨놓고 벨이 연속 5득점에 힘입어 117-105, 12점차로 더욱 멀찌감치 달아나면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종료 36초를 남겨놓고 118-124, 6점차까지 추격한 LA 클리퍼스는 파울 작전으로 피닉스의 자유투 실패를 노렸지만 내시와 매리언 등이 침착하게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1차전을 내주고 말았다.
한편 뉴저지는 아메리칸 에얼라인스 어리나에서 가진 원정경기에서 빈스 카터(27득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 제이슨 키드(22득점, 3점슛 4개, 9리바운드, 7어시스트, 4스틸), 리처드 제퍼슨(20득점, 3점슛 2개, 5어시스트, 2스틸) '삼총사'의 활약으로 드웨인 웨이드(25득점, 5리바운드, 3스틸), 샤킬 오닐(20득점, 10리바운드)을 앞세운 마이애미를 100-88로 제압했다.
뉴저지는 1쿼터에만 13득점을 기록한 제퍼슨의 활약으로 1쿼터를 38-21로 앞서며 단 한 차례의 역전도 허용하지 않은 반면 마이애미는 샤킬 오닐이 20득점을 올렸지만 3쿼터까지 고작 7득점밖에 기록하지 못했고 리바운드에서도 42-42로 우위를 점하지 못하면서 12점차 완패를 당했다.
■ 9일 전적
▲ 컨퍼런스 4강 1차전
마이애이 88 (21-38 25-26 18-20 24-16) 100 뉴저지
피닉스 130 (29-25 27-36 37-30 37-32) 123 LA 클리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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