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 역대 21번째 2000루타 달성
OSEN 기자
발행 2006.05.09 21: 23

'안타제조기' 이병규(32.LG 트윈스)가 프로 10년차에 '2000루타'를 돌파했다.
통산 1998루타를 기록하고 있던 이병규는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2안타를 때려 2000루타의 위업을 달성했다.
1997년 단국대를 졸업하고 LG에 입단한 이병규는 매년 꾸준한 타격을 보여주며 국내 최고 좌타자 중 한 명으로 명성을 날린 끝에 이날 프로 통산 21번째로 '2000루타 클럽'에 가입하는 기쁨을 맛봤다.
지난해 수위타자 및 최다안타 1위로 2관왕이었던 이병규는 올 시즌 초반에는 극심한 타격 침체에 빠져 고전하기도 했지만 최근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LG 공격을 이끌고 있다.
이날도 1회 첫 타석 빗맞은 좌전안타에 이어 7회 깨끗한 안타를 추가하는 등 최근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이전 5게임서는 5할 2푼의 고타율을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부쩍 끌어올리고 있다.
타율은 시즌 초반 부진으로 인해 2할9푼3리로 아직 3할에 못미치고 있지만 안타수 31개로 상위권에 랭크돼 있다. 4월말부터 타격에 시동을 걸어 5월 들어 불을 뿜고 있는 이병규가 대기록 달성과 함께 팀의 상승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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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규가 2000루타째를 기록할 때 친 볼을 기념으로 받아 들고 있다./잠실=박영태 기자 ds3fa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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