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서지혜가 팜므 파탈에 도전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
서지혜는 최근 종영한 MBC 특별기획 드라마 ‘신돈’에서 노국대장공주 역을 맡아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였다. 서지혜는 카리스마 있는 모습보다는 순수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히면서도 기회가 닿는다면 ‘팜므 파탈’ 캐릭터에 도전하고 싶은 욕심을 나타냈다.
“아직 모자란 부분이 많기 때문에 모든 캐릭터에 도전하고 싶다. 하지만 기회가 된다면 파격적인 느낌을 줄 수 있는 팜므파탈 연기에 도전하고 싶다”.
‘팜므파탈’은 원래 남성을 유혹해 죽음이나 고통 등 극한의 상황으로 치닫게 만드는 숙명의 여인을 뜻하는 사회심리학 용어다. 미술이나 연극, 영화로 확산되면서 ‘악녀’ 또는 ‘요부’를 뜻하는 말로 확대돼 사용되고 있다.
서지혜가 ‘팜므파탈’ 캐릭터에 욕심을 내는 이유는 배우로서 업그레이드 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팜므파탈’이 되기 위해서는 우선 남성을 사로잡을 수 있는 섹시함을 지녀야 하고 남성을 파국으로 몰아가야 하는 악한 이미지가 나타나야 한다. 이런 역을 한번 맡은 후에는 보는 사람들의 뇌리에 강하게 남아 오랫동안 기억된다.
하지만 서지혜가 이미 차기작을 결정했고, 그 작품에서 말광량이 캐릭터를 맡게 된 터라 당장 ‘팜므파탈’로의 변신은 어렵게 됐다. 하지만 스스로 도전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친 만큼 향후 타 작품에서 도전할 가능성도 있다. 과연 서지혜가 팜므파탈로 변신했을 때는 어떤 매력을 발산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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