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 킨 은퇴경기 '성황', 맨U 1-0 승
OSEN 기자
발행 2006.05.10 09: 03

로이 킨의 은퇴 경기서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의 선제 결승골로 스코틀랜드 셀틱을 1-0으로 물리쳤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0일(한국시간)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 구장에서 6만 9951명의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로이 킨 은퇴 경기를 갖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의 퇴장을 아쉬워했다. 이날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에버튼으로 임대되는 팀 하워드를 주전 수문장으로 내세웠고 퍼디난드와 함께 주세페 로시, 루이 사하, 키어런 리처드슨, 라이언 긱스,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 등이 선발로 나왔으나 발목 염좌 부상을 당한 박지성은 출전하지 않았다. 전반에는 현재 소속팀인 셀틱의 유니폼을 입고 뛴 뒤 후반부터는 리오 퍼디난드와 교체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니폼으로 풀타임을 소화한 로이 킨은 경기가 끝난 뒤 "오늘 은퇴 경기를 내 인생의 소중한 추억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며 자신을 위해 와준 관중들을 향해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로이터 통신은 로이 킨이 향후 2주 내에 다음 시즌에도 셀틱에서 뛸 것인지 결정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로이 킨은 경기가 끝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나를 지켜보고 있는 팬들에게 언제나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며 "다음주나 그 다음주 내로 향후 거취를 밝히기로 구단 관계자와 약속했다"고 말해 이날 경기가 자신의 영원한 은퇴를 기념한 것이 아니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작별을 고하는 경기가 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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