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로 변신한 김정화가 대학로에서 순조롭게 새 출발했다. 지난 4일 첫 공연한 뮤지컬 ‘밑바닥에서’ 무대에서 김정화는 러시아의 선술집 창부 나스차 역을 무난히 소화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연극 ‘바냐아저씨’에 이어 뮤지컬 ‘밑바닥에서’로 활동영역을 넓히고 있는 김정화는 4일 밤 8시부터 막을 올린 첫 공연에서 그 동안 갈고 닦은 춤과 노래 솜씨를 선보였다. 이날 공연은 보조석까지 가득 채울 정도로 성황리에 치러졌다.
뮤지컬 ‘밑바닥에서’는 러시아의 허름한 선술집을 배경으로 하루 하루를 고달프게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그 속에서 희망의 빛을 찾아 가는 내용을 담았다. 여기서 김정화가 맡은 역이 술집 창부다. 김정화는 평소의 귀공녀 이미지를 버리고 갈 데까지 간 밑바닥 인생을 연기했다.
첫 공연을 마친 김정화는 “많은 분들이 오셔서 응원해 주시고 환호해 주셔서 큰 힘을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뮤지컬 ‘밑바닥에서’는 6월말까지 대학로 상상나눔씨어터에서 공연된다.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 4회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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