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라, 日서 '아시아의 신성' 찬사
OSEN 기자
발행 2006.05.10 11: 48

고교생 배우 고아라가 일본과 몽고 합작 영화 ‘푸른 늑대(땅 끝 바다가 다하는 곳까지)’ 제작 발표회에 참석, ‘아시아의 신성(新星)’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지난 9일 오후 1시 일본 도쿄의 한 호텔에서 열린 영화 ‘푸른 늑대’ 제작발표회에는 무려
40000:1의 경쟁을 뚫고 징기스칸이 가장 사랑한 여인 쿠란 역할에 캐스팅된 고아라를 비롯해 가도카와 하루키 프로듀서, 사와이 신이치로 감독, 징기스칸 역의 소리마치 등 제작진과 주ㆍ조연배우들이 참석했다.
고아라는 이날 남자 주인공 소리마치 다카시와 함께 일본 언론의 집중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으며 일본 유명 프로듀서 가도카와 하루키는 “고아라는 뛰어난 재능과 잠재력, 노력하는 자세가 돋보인다”며 기대를 표했다.
고아라는 영화를 위해 특별히 준비하고 있는 것이 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일본어와 승마는 물론 쿠란 역할과 영화에 대한 공부로 바쁘게 보내고 있다”며 “훌륭한 스텝 및 배우들과 함께 하는 만큼 쿠란 역할을 잘 해내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고아라는 영화 출연 소감을 비롯해 간단한 말은 일본어로 대답하기도 했다.
기마병들의 전투 신에서 군사 엑스트라 5000명, 클라이맥스 신에서 몽고인 2만명이 엑스트라로 참여할 뿐만 아니라 일본 영화역사상 최대 제작비인 약 300억원의 엄청난 스케일을 자랑하는 대작 영화 ‘푸른 늑대’ 제작 발표회에는 요미우리 신문, 산케이 스포츠, 니칸 스포츠 등을 비롯한 일본 언론들이 대거 참여해 총 250명의 취재진들이 뜨거운 취재 경쟁을 벌였다. 취재진들은 고아라를 ‘아시아의 신성(新星)’이라 칭하며 높은 기대와 관심을 보였다.
‘푸른 늑대’는 오는 6월 1일부터 약 3개월간 몽고에서 모든 촬영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hellow0827@osen.co.kr
'푸른 늑대'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고아라/SM 엔터테인먼트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