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백 투 더 퓨처’의 할리우드 스타 마이클 J. 폭스가 현재 앓고 있는 파킨슨병을 반드시 이겨내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폭스가 30살이던 1991년 처음 파킨슨병이라는 진단을 받은 이래 줄곧 쇠약한 상태로 지내왔다. 그러나 폭스는 14년이 지난 지금까지 여전히 자신이 파킨슨병을 극복할 수 있다는 의지를 밝혔다.
미국의 연예통신 'WENN'은 9일(현지시간) 폭스와 파킨슨병에 대한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이 기사에서 폭스는 “때론 사람들이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죽는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말이다”고 말했다.
이어 “파킨슨병으로는 죽을 수 없다. 하지만 확실하게 파킨슨병과 함께는 죽는다”면서 “당신이 파킨슨병으로 앓고 있다면 이는 완치될 수 있는 병이 아니다”라고 말해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강한 의지력을 가져야 함을 강조했다.
폭스는 또 “내 생각에 나는 아마 파킨슨병을 앓지만 죽지 않은 사람들의 첫 세대가 될 것이다”라며 병에 대한 극복 의지를 되새겼다.
파킨슨병은 1800년대 초 이 병을 처음 발견한 영국 의사의 이름을 따 붙여진 병으로 손발이 떨리고 몸이 굳어져 움직임이 느려지는 신경퇴행성 뇌질환.
아직까지 정확한 발병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난치병으로 알려진 파킨슨병은 몸 안의 신경세포가 죽어 운동 기능에 장애를 유발하는 병이다. 권투전설 무하마드 알리와 지난해 선종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도 파킨슨병을 앓았다.
폭스는 1991년 파킨슨병을 진단 받았지만 그 후에도 영화 ‘화성침공’과 애니메이션 ‘스튜어트리틀’과 ‘아틀란티스’등에서 목소리 연기를 펼치며 활동을 펼쳐 인간승리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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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J. 폭스의 이름을 알린 영화 ‘백 투 더 퓨처’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