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한국인 메이저리그 선발투수를 노리는 유제국(23)이 기막힌 호투에도 불구하고 승리추가에 실패했다.
컵스 산하 트리플A 아이오와 컵스에 소속된 유제국은 10일(한국시간) 프린시펄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스프링스(콜로라도 로키스 산하 트리플A)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을 3피안타 1실점으로 막아냈지만 타선의 지원이 없어 승패를 얻지 못했다. 시즌 성적은 여전히 1승 3패.
이날 유제국은 삼진 4개를 솎아냈고 볼넷은 1개밖에 내주지 않았다. 투구수 87개 가운데 스트라이크가 55개나 됐다. 땅볼로 12명, 뜬공으로 5명을 잡아 그라운드볼 투수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방어율은 3.21(종전 3.60)이 됐다. 아이오아 팀 내에서는 리치 힐(1.44)에 이어 2번째로 좋은 성적이다. 퍼시픽코스트리그 전체에선 15위권에 해당한다.
유제국은 4회까지 상대 타선을 무실점 처리하며 승승장구했다. 아이오와가 1-0으로 앞선 5회 호르헤 피에드라에게 우월 솔로홈런을 허용했지만 추가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2사 1,2루에 몰린 7회에는 후안 멜로를 2루땅볼로 처리하고 이날 임무를 완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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