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헤니가 연기자 류시원의 고향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KBS 2TV 월화드라마 ‘봄의 왈츠’에서 필립으로 분한 다니엘 헤니는 극중 어머니의 흔적을 찾기 위해 경북 안동까지 떠나 외갓집을 찾았다.
드라마 연출을 맡은 윤석호 PD가 기획당시 밝혔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다니엘 헤니가 첫 번째로 방문한 곳이 바로 외갓집이었던 것이다. 외국인과 결혼한 극중 다니엘 헤니의 어머니는 보수적인 부모님으로부터 인정받지 못한 채 돌아가시게 됐다.
이러한 어머니에 대한 추억과 사랑을 찾기 위해 다니엘 헤니는 9일 방송에서 외할머니를 만나 뜨거운 포옹을 하고 어머니 산소도 찾아 화해를 시도했다.
바로 이 장면에서 다니엘 헤니의 외가로 나온 곳이 연기자 류시원의 고향인 ‘담연재’였던 것이다. 이곳은 서애 류성룡 선생의 생가이기도 하지만 1999년 한국을 방문한 엘리자베스 여왕이 한국식 생일상을 받은 곳으로도 유명하다.
‘봄의 왈츠’ 제작사 윤스칼라의 한 관계자는 “류시원이 KBS 드라마 ‘순수’, ‘프로포즈’에서 윤석호 PD와 각별한 인연이 있어 담연재 촬영이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며 “류시원의 아버지가 직접 한복 매무새를 다듬어주며 제작진에게 전통 강의를 하기도 했다”고 담연재 방문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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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류시원의 고향인 경북 안동 담연재를 방문한 다니엘 헤니와 한효주/윤스칼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