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타 & 바네스, “가수활동 후 연기에도 도전할 예정”
OSEN 기자
발행 2006.05.10 19: 30

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프로젝트 그룹 강타 & 바네스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강타&바네스는 10일 오후 6시 서울 연세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쇼케이스를 열기 전 기자회견을 갖고 향후 활동계획 등에 대해서 밝혔다.
한류스타 강타와 대만과 중화권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바네스의 결합이라는 흔치 않은 만남으로 이날 기자회견장은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등 아시아 각국의 취재진들로 북새통을 이루었다.
앞으로 강타&바네스는 한국은 물론 중국, 대만, 홍콩 등 아시아 각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강타 & 바네스의 앨범은 오는 18일 국내에 발매되며 6월에는 일본, 중국, 싱가폴 등 아시아 전역에서 출시된다.
다음은 기자회견 일문일답.
-소감.
▲(강타) 한국에서도 오랜만에 서는 무대이고 이렇게 바네스와 함께 활동하는 것 또한 큰 의미를 두고 있기 때문에 다른 때보다는 조금 더 긴장이 많이 된다.
(바네스) 큰 아티스트와 함께 서게 돼서 영광이다. 떨리지만 좋은 무대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앨범 소개.
▲(강타) 타이틀곡은 강한 비트의 Trunk & B(반복되는 비트에 R&B가 가미된 음악) 스타일이다. 앨범에는 부드러운 곡들도 있기 때문에 편안하게 들으실 수 있을 것이다. 앨범은 모든 곡이 한국어와 중국어, 영어로 이루어져있다.
(바네스) 아시아 팬들이 이해할 수 있는 편안한 곡들로 이루어져 있다.
-결합하게 된 과정.
▲(강타) 2004년 대만 금곡장 시상식에서 SM과 바네스의 소속사가 원래 친분이 있었기 때문에 이런 아이디어 내놓게 됐다.
-의사소통에는 어려움이 없는가.
▲(강타) 중국어와 영어, 한국어를 통해 얘기하고 있다.
(바네스) 예를 들어 ‘몰라요’라는 말을 내가 한국말로 하면 강타가 중국어로 대답을 하는 식으로 대화를 하고 있다.
-서로에 대한 인상
▲(강타) 바네스가 속한 F4가 워낙 인기 있는 그룹이고 그가 출연한 ‘꽃보다 남자’도 인기드라마였기 때문에 예전부터 얼굴은 알고 있었다. 드라마에서는 머리가 길었는데 실제로 보니 훨씬 멋있고 잘생겼더라. 바네스는 랩 파워가 좋고 랩메이킹 능력도 뛰어나 작업 내내 깜짝 놀랐다.
(바네스) 고등학교 때 H.O.T를 처음 봤다. 노래 잘하고 잘생긴 아티스트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심지어 강타 씨가 대만에서 솔로 앨범을 발표했을 때는 내가 음반을 직접 사기도 했다. 뛰어난 아티스트라는 생각이 들고 같이 활동하게 돼 영광스럽다.
-한국어로 녹음하는 것이 어렵지 않았나.
▲(바네스) 어렸을 때부터 한국 음악을 많이 들어서 큰 부담은 없었다. 오히려 강타는 중국어로 녹음해야했기 때문에 더 힘들었을 것이다. 강타가 원래 중국어를 많이 알고 있었고 녹음할 때 “내가 나빠요. 내가 나쁜 사람이에요”라는 농담을 하는 등 유머 있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팀 내에서 역할분담은.
▲(강타) 기본적으로 두 사람이 모두 싱어이고 바네스는 랩과 내레이션을 담당하기도 한다.
-강타에게 이번 바네스와의 팀결성이 주는 의미.
▲5명에서 1명으로 활동할 때는 별 다른 느낌이 없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새로운 의미를 갖는다고 생각한다. 책임감이 크고 무엇인가를 새롭게 만들어내야겠다는 욕망이 있기 때문에 조금은 다른 느낌인 것 같다.
-그룹 출신 이미지가 부담은 안 되나?
▲(강타) 아무래도 그룹의 이미지가 부담이 된다. 그래서 비주얼과 창법을 바꾸려고 노력했다. 새롭게 보이기 위해 부담되는 만큼 노력을 많이 했다.
(바네스) 처음에는 부담이 많이 됐다. 하지만 지금은 새로운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예전에 활동했던 모습은 큰 부담이 되지 않는다.
-강타는 유독 H.O.T, S 등 남자들과 그룹을 자주 결성하는데 이유는.
▲(강타) 그룹을 결성하기 위해서는 우선 마음이 맞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음악적인 색깔과 의견이 맞아야하는데 여자가수들과는 터놓고 맞추기가 힘들기 때문에 지금까지 남자들과 팀을 결성했던 것 같다. 앞으로는 나도 여자분들과도 그룹을 결성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
-바네스는 한국 여가수들 중 함께 그룹을 결성해보고 싶은 사람이 있나.
▲ 디바와 룰라의 채리나 씨와 활동해보고 싶다. 룰라와 디바의 음악을 들으면서 자랐기 때문에 같이 활동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
-바네스는 한국에서 강타가 많은 의지가 되는가.
▲(바네스) 강타가 워낙 좋은 사람인데다 처음에 한국 와서 적응하기 힘들 때 항상 “괜찮냐”는 질문을 먼저 해줘서 한국이 고향처럼 편안하게 느껴진다.
-바네스는 가수 김조한과도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김조한은 열 네 살, 열 다섯 살 정도 때부터 알고 지냈던 형이다. 그리고 나를 처음으로 교회에 데려다 준 분이기도 하다. 한국에 와서 김조한 씨가 안부를 묻곤 해서 많은 의지가 되고 있다.
-타이틀곡 외에 애착이 가는 곡.
▲(강타) 127일이라는 곡을 내가 직접 작곡했는데 지금까지 내가 만들었던 발라드곡들과는 조금 다른 발라드라서 애착이 간다.
(바네스) 나도 127일이 좋다. 한국어 가사의 곡을 들었을 때는 멜로디가 참 좋다는 느낌이었는데 가사 내용을 알고 나서는 더 좋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
▲(강타) 한국에서는 음악프로그램, 라디오,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등을 통해 열심히 활동할 것이다. 중국, 대만, 홍콩 역시 방송과 큰 공연에 참여해서 홍보할 예정이다.
(바네스) 무대에 서는 것으로 인사드리게 될 것이다.
-앞으로 연기계획은.
▲(바네스) 우선 음악활동에 주력할 것이고 나중에 연기를 하게 되면 지금 내 성격과는 다른 역할을 맡고 싶다.
(강타) 지금은 음악활동에만 열중하고 싶고 앞으로 좋은 시나리오가 있다면 연기해보고 싶다. 그동안 못 보여드렸던 위트 있고 발랄한 역할을 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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