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국, "1~2주 후면 컨디션 100% 확신"
OSEN 기자
발행 2006.05.10 21: 41

"2006 독일 월드컵에 참가하고 싶은 마음은 300% 이상입니다. 1~2주만 지나면 전성기 기량을 되찾을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2006 독일 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최종 엔트리 발표를 24시간도 남기지 않은 가운데 '쿠키' 송종국(27, 수원 삼성)이 월드컵 출전에 대한 열망을 숨기지 않았다.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10일 열린 수원과 전북 현대의 삼성 하우젠 K리그 2006 전기리그 최종전에서 후반 시작과 동시에 '진공 청소기' 김남일(29)과 교체된 뒤 45분 여동안 그라운드를 누빈 송종국은 경기가 끝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월드컵에 출전하고 싶은 열망은 300%라고 말했을 때보다 더욱 높아져 그 이상"이라며 "반드시 월드컵에 출전해서 잃었던 내 모습을 다시 찾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송종국은 "부상이 좀 있어 몸 상태가 100%는 아니지만 차츰 좋아지고 있다"며 "1~2주면 컨디션이 최고조에 오를 것이다. 대표팀에 소집된다면 훈련하면서 몸을 정상으로 만들 수 있다"고 덧붙여 월드컵 출전에 대한 열망을 그대로 드러냈다.
또 송종국은 "대표팀을 떠난 기간이 오래되었고 후배들의 기량이 높아져 안심할 수가 없다"며 "하지만 열심히 땀을 흘려왔다. 될 것으로 믿고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보여줬던 기량을 되찾을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송종국은 "아직 월드컵이 한달 남았는데 그 전에 당시의 기량을 회복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대표팀 훈련을 통해 다시 전성기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이제 송종국이 보여줄 것은 다 보여준 셈. 한국으로 향하고 있을 딕 아드보카트 감독의 손에 들려있을 최종 엔트리 23명의 명단에 송종국의 이름이 들어있을지는 11일 오후 3시 30분이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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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국(오른쪽)이 볼을 드리블하고 있다./수원=박영태 기자 ds3fa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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