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토튼햄 재경기 요청' 거부
OSEN 기자
발행 2006.05.11 07: 4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토튼햄 핫스퍼의 재경기 요청을 정식으로 거부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1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www.premierleague.com)를 통해 토튼햄 핫스퍼의 대니얼 레비 회장이 데이브 리처즈 프리미어리그 회장에게 보낸 재경기 요청서에 대한 답장을 통해 절대 불가 방침을 천명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재경기 요청을 거부한 이유는 한마디로 명분이 없다는 것이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토튼햄 핫스퍼 앞으로 보낸 답장을 통해 "6명의 선수가 식중독 증상 또는 설사를 하고 있었고 2명의 선수의 몸 상태가 좋은 편이 아니었던 것은 인정한다"면서도 "하지만 토튼햄 핫스퍼 선수단이 최소 30명이 넘는 데다 경기 장소가 언제든지 선수를 수급할 수 있는 런던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토튼햄 핫스퍼가 주전 선수들의 식중독으로 불만족스럽게 리그를 마친 것은 인정되지만 경기가 성사되지 못할 요건은 아니었다"며 "토튼햄 핫스퍼가 불가피하게 5위로 떨어진 것에 대해 유감스럽긴 하나 이 상황에서 재경기를 받아들일 경우 똑같은 사례가 양산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또 사무국은 "토튼햄 핫스퍼가 불공평하다고 생각하는 것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지만 어쩔 수 없다"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대신 UEFA컵으로 밀려났지만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 경기와 함께 UEFA컵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줄 것으로 믿는다"고 선전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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