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 가족들의 원성이 다소 있었을 수도 있겠다. 어린이날을 지나고 어버이 날을 하루 앞둔 지난 7일, '야생야사'를 외치는 사회인 야구 쥬신리그 구성원들의 함성은 여느 주간과 다를 바 없었다.
지긋지긋하던 황사도 지나고 오랜만에 하늘이 뻥하니 뚫렸다. 화창한 날씨만큼이나 화끈한 타격전이 벌어져 경기장 마다 이변이 속출했다.
특히 쥬신리그 최상위급인 더블A 조에서 이변이 많았다. ‘한얼1’과 ‘IES’의 경기에서는 예상을 뒤엎고 IES가 16-5로 콜드게임승 했고 상대적으로 전력이 약세에 있는 ‘라이브위너스1’은 선발 투수 조규배가 삼진을 9개나 잡는 호투 끝에 ‘브레이커스’와 6-6 무승부를 기록했다.
싱글A 주작조에서는 워커힐이 대교를 맞아 몰수게임승을 올렸고 현무조에서는 ‘덴져러스’가 ‘싸이클론1’을 8-6으로, ‘터보스’는 ‘천년약속’을 10-9로 각각 꺾었다. 덴져러스와 터보스는 나란히 2연승 중이다.
싱글A 백호조에서는 ‘재팬2’가 ‘동국대 자이언츠’를 18-16으로 난타전 끝에 승리를 챙겼고 청룡조 ‘블루제이스’는 ‘토네이도’를 4-2로 눌러, 토네이도를 3연패의 수렁으로 빠뜨렸다.
루키 주작조에서는 3연승을 달리던 ‘킵스’가 ‘시밀레’에 0-19로 콜드게임패 당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반면 ‘용산파이터스’는 TNT를 14-13으로 꺾어 3연패 뒤에 어렵게 첫 승의 감격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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