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드라마 ‘Dr. 깽’(김규완 극본, 박성수 연출)이 한 자리수 시청률로 하락하며 자체 최저시청률을 기록했다.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11일 방송된 ‘Dr.깽’ 12회 분은 전날보다 1.7%포인트 하락한 전국시청률 9.7%를 기록했다. ‘Dr.깽’이 한자리수 시청률로 떨어진 것은 지난 4월 5일 첫방송 이후 처음이다.
‘Dr.깽’은 그동안 주인공인 양동근과 한가인의 호연으로 전국시청률 11~13%를 꾸준하게 유지했다. 하지만 11일 동시간대 경쟁작인 SBS 드라마 ‘불량가족’이 최종회를 방송함으로써 잠시 주춤거린 것으로 보인다. 방송 초반부터 남다른 가족의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던 ‘불량가족’은 자체 최고시청률인 19.2%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Dr.깽’이 급격한 하락세를 보인 또 다른 이유로는 시청자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스토리의 부재를 꼽을 수 있다. 출연 배우들은 열연하고 있지만 스토리는 드라마 초반과 크게 다를 바 없어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경쟁작이었던 ‘불량가족’의 종영은 ‘Dr.깽’에게는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과연 ‘Dr.깽’이 ‘불량가족’의 시청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을지 기대된다.
pharo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