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빈스 본이 연인으로 알려진 제니퍼 애니스톤과 함께 아이를 낳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본 개인적인 생각일 뿐 애니스톤과는 아직 상의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며칠 전 미국 CBS 인기토크쇼 ‘레이트 쇼’에 출연해 애니스톤과의 관계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던 본이 마음을 바꿨다. 여전히 분명한 태도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좀 더 적극적으로 둘의 관계에 대해 설명하기 시작했다.
본은 10일(현지시간) 방송된 ‘오프라 윈프리 쇼’에 출연해 애니스턴과의 관계에 대해 사실대로 밝혔다. 여전히 부끄러워했지만 본은 애니스톤과의 관계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말로 공식적으로 연인 관계를 시인했다.
이날 쇼에 출연한 본은 시트콤 ‘프렌즈’의 스타출신인 애니스톤과 보내는 시간을 사랑한다고 오프라 윈프리에게 밝혔다. 또 본은 애니스톤과의 결혼식과 관련해 여러 번 보도된 소문들에 대해 가벼운 농담으로 받아 넘겼다.
본은 “제니퍼는 멋지다. 그녀는 정말로 똑똑하고 재밌고 남을 배려해 옆에 있으면 편하다”는 말로 칭찬했다. 이어 본은 “아이를 가진다는 일은 많은 노력과 집중을 필요하며 멋진 일이라고 생각한다. 언젠가는 나에게도 그 때가 오겠지만 가까운 미래는 아닐 것”이라고 출산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덧붙여 본은 “그러나 아직 제니퍼 애니스톤과 아이 낳는 문제에 대해서는 이야기해 본 적은 없다”면서 “먼저 결혼식을 치러야 가능하지 않겠냐”는 농담으로 이야기를 마무리 지었다.
지난해 가을 영화 ‘브레이크 업’을 함께 촬영하며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진 본과 애니스톤은 그동안 둘의 관계에 대해 공식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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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퍼 애니스톤과 빈스 본이 함께 주연을 맡은 영화 ‘브레이크 업’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