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 밴드가 1년만에 고려대학교 리콜공연 약속을 지켰다.
지난해 봄 솔로앨범을 발매했던 윤도현은 고려대 축제 공연 후 관객들에게 “만족스러운 공연을 만들지 못했다”며 윤도현밴드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리콜 공연에 대한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윤도현은 그해 가을 열리는 고려대학교 응원전 때 리콜 공연을 펼칠 예정이었으나 당일 우천으로 프로그램이 변경되면서 안타깝게도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이후 얼마 전 고려대 축제 무대에 다시 한번 오른 윤도현은 멋지게 1년 전의 약속을 지키게 됐다. 특히 이날 윤도현은 공연 도중 학생들에게 직접 써온 편지를 읽어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윤도현은 “지난해 5월 공연을 마치고 너무 아쉬워 꼭 한번 멋진 공연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1년 동안 기다린 공연을 하게 돼 그 어느 때보다도 감동적이며 그만큼 오늘 정말로 확실히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예상치 못했던 윤도현의 편지에 1만여명의 관객들은 진심어린 박수와 환호를 보냈으며 윤도현밴드는 앵콜곡을 세 곡이나 더 부르는 등 예정돼 있던 공연 시간을 훌쩍 넘기면서까지 최선을 다해 공연을 마쳤다.
성공적인 고려대 리콜공연을 마친 윤도현밴드는 오는 13일 부산을 시작으로 9개 도시에서 진행되는 전국투어 콘서트 ‘우리는 대한민국 입니다’공연에 돌입할 예정이며 3년 만에 발매되는 7집 앨범 마무리 작업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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