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범, “존경하는 사람은 형 류승완”
OSEN 기자
발행 2006.05.12 18: 23

최근 개봉한 영화 ‘사생결단’(감독 최호)에서 밑바닥 조무래기 인생 역을 톡톡히 해낸 개성파 배우 류승범(26)이 존경하는 사람은 다름 아닌 자신의 형인 것으로 나타났다.
알려진 대로 배우 류승범의 형은 영화 ‘죽거나 나쁘거나’, '아라한 장풍대작전', '주먹이 운다' 등을 연출한 류승완 영화감독.
12일 진행된 KBS1TV ‘파워 인터뷰’ 녹화에 출연한 류승범은 “많은 분들이 어떻게 볼지 두렵지만 정말 형을 존경한다”고 조심스레 말문을 열었다.
“위인전에 등장하는 존경받아 마땅할 위인들도 물론 존경하지만 내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 사람이 가장 존경할 만한 대상”이라고 밝힌 류승범은 “내 인생에 많은 영향을 미친 사람은 형, 류승완이다”고 털어놨다.
실제로 류승범은 류승완 감독이 연출한 영화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로 데뷔한 것을 비롯해 ‘아라한 장풍대작전', '주먹이 운다'에서 똑같은 이름 ‘상환’ 역으로 등장했다.
나이차가 7살이나 나서 어릴 때는 형에게 맞고 자라기도 했지만 이제는 같은 영화계에서 일하는 동료로 서로를 이해하는 사이가 됐다.
하지만 촬영 현장에서만큼은 꼬박꼬박 ‘감독님’이라고 부를 정도로 공과 사를 분명히 지키면서도 항상 형의 의견을 100% 반영하는 형을 믿는 동생이기도 하다.
오는 25일 개봉하는 영화 ‘짝패’에서 연출뿐만 아니라 직접 액션연기도 선보이는 형 류승완 감독에 대해 류승범은 “감독이 연기를 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닌데 정말 대단하다”고 말하며 녹화 내내 끈끈한 형제애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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