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기 안타의 주인공 손시헌(두산)은 "노려친 결과"라고 설명했다.
손시헌은 1-1로 승부를 알 수 없던 12일 잠실 SK전 연장 12회 2사 2루에서 SK 마무리 정대현으로부터 끝내기 중전안타를 쳐내 팀의 2-1 승리를 견인했다.
앞선 4타석에서 내리 범타로 물러난 그는 5번째 타석에서 쳐낸 안타를 "운좋은 안타"라고 표현했다.
하지만 그냥 나온 안타는 아니다. "정대현의 볼이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경향이 잦아 방망이 포인트를 낮게 가져간 결과 나온 안타"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최근 7경기 5패로 부진에 빠진 팀을 위해서도 값진 안타였다. 손시헌은 "지난 사직 롯데전서 팀타선이 전체적으로 부진했는데 오늘 마저 지면 큰일이라고 생각했다"며 "오늘 끝내기 안타로 연승이 이어졌으면 한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한편 김경문 감독은 "어렵게 얻은 귀중한 승리인 만큼 분위기를 좋은 쪽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끝내기 안타의 주인공 손시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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