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자, 1년만에 한 경기 4안타
OSEN 기자
발행 2006.05.13 09: 05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베테랑들의 '회춘 플레이'로 즐거운 비명이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33)가 연일 호투하며 팀승리를 이끌고 있는 가운데 13일(이하 한국시간) 시카고 컵스전서는 포수 마이크 피아자(38)가 시원한 맹타로 승리에 기여했다.
피아자는 컵스전서 4안타를 터트려 팀이 10-5로 승리하는 데 앞장섰다. 타율 2할2푼으로 저조한 가운데 이날 경기에 들어갔던 피아자는 4회 결승 2루타를 비롯해 4안타를 날렸다. 5타수 4안타 2타점. 피아자가 한 경기에서 4안타를 몰아친 것은 뉴욕 메츠 시절이던 지난해 5월 19일 신시내티전 이후 처음이다.
지난 겨울 메츠에서 쫓겨나다시피하며 샌디에이고에 새 둥지를 튼 피아자로선 오랫만에 이름에 걸맞는 활약을 펼쳤다. LA 다저스 시절 팀동료였던 박찬호가 '완전한 재기'에 성공한 것과 함께 피아자도 맹타를 휘둘러 샌디에이고 구단을 즐겁게 하고 있는 것이다.
피아자는 이날 맹타 덕분에 타율은 2할5푼3리로 치솟았고 샌디에이고는 최근 13게임에서 12승을 거두는 기염을 토했다.
샌디에이고는 2-2 동점이던 4회 피아자의 2루타로 리드를 다시 잡고 5회 상대 실책에 편승해 대거 5득점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샌디에이고는 선발 우디 윌리엄스가 2회 주루플레이 도중 왼다리 종아리 통증이 생겨 빠졌으나 교체투수 브라이언 스위니가 3이닝 1실점으로 잘 버텨줘 승리를 따냈다. 스위니는 2승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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