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손남원 영화전문기자]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5월 대공세가 해양 재난영화 ‘포세이돈’(31일 개봉)에서 크게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미국 전역에서 이번 주말 개봉한 ‘포세이돈’이 언론과 평단으로부터 호된 비난을 받고 있는 까닭이다. 를 비롯해 등 주요 신문은 영화면에서 일제히 ‘포세이돈’을 실패한 리메이크 영화로 꼽았다.
는 ‘배의 엄청난 무게에 눌려서 블록버스터 ’포세이돈‘도 침몰했다’는 제목으로 비평 기사를 실었고, 는 ‘엄청난 예산을 들여서 블록버스터를 찍어야될 사례가 될수없는 영화로 ’포세이돈‘을 들수있다’고 일침을 가했다.
는 아예 ‘리메이크 영화 ’포세이돈‘에게 헌정한다’고 잔뜩 비꼬며 ‘ 최악의 리메이크 영화 10선’을 게재했다. 불명예 목록에 이름을 올린 영화는 니콜라스 케이지, 안젤리나 졸리 주연의 2000년작 ‘60 세컨즈’(1974년 히트작 리메이크)를 시작으로 ‘뻔뻔한 딕 앤 제인’, ‘아웃 오프 타우너스’ ‘수상한 벨이 울릴 때’ ‘배드 뉴스 베어스’ ‘프릭키 프라이데이’ ‘워킹톨’ ‘힐스 해브 아이스’ ‘인 로스’ ‘어쏠트 온 프리신트 13’ 등이다.
1972년 전세계적으로 크게 흥행했던 ‘포세이돈 어드벤처’를 리메이크한 ‘포세이돈’은 북대서양 한가운데를 항해하던 초호화 유람선이 거대한 쓰나미로 난파되면서 시작되는 해양 재난 블록버스트. ‘트로이’ ‘퍼펙트 스톰’의 볼프강 페터슨이 메가폰을 잡고 커트 러셀, 리차드 드레이퍼스, 에미 로섬 등이 출연했다.
톰 크루즈의 액션 블록버스터 ‘미션 임파서블3’의 파상 공세에 이어 18일 톰 행크스가 주연한 ‘다빈치 코드’의 개봉으로 휘청거리는 한국 영화가 적어도 30일 ‘포세이돈’으로부터 물벼락까지 맞을 일은 없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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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세이돈’의 영화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