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가 국내 록밴드 사상 최초로 잠실주경기장에서 영국 로열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풀타임 단독무대를 갖는다.
SG워너비, 바이브, 이수영, 빅마마도 로열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공연을 갖지만 내한기간 중 유일하게 넥스트만 단독협연을 펼친다.
지금까지 잠실주경기장에서 공연을 가진 해외 아티스트로는 마이클 잭슨과 엘튼 존, 그리고 오는 8월에 있을 메탈리카가 있고 국내가수로는 조용필, HOT, GOD 뿐이다.
여러 팀이 초대된 록페스티벌 형식의 공연은 있었지만 한 밴드가 세계적인 71인조 오케스트라와 대형공연을 갖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넥스트와 협연하는 로열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60년의 전통을 가진 영국 왕립 오케스트라로 한국 공연에서 함께 할 파트너를 찾던 중 넥스트의 음악을 듣고 높은 수준의 공연을 보장할 수 있다고 판단해 단독 협연공연을 갖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넥스트는 체코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5.5집을 녹음한 경험이 있고 1997년에는 4집에 영국 유명 클래식 작곡가인 홀스트의 대표곡 ‘Mars, The Bringer of War’를 편곡해 수록하는 등 클래식 음악과의 접촉도 있었다.
넥스트의 리더 신해철은 지난 9일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로열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의 공연 기념 기자회견에서 "우리나라에는 록밴드와 오케스트라와의 공연 전례가 없어 준비하는데 상당히 애를 먹고 있다”며 “이번 공연이 앞으로 있을 비슷한 공연을 위한 데이터로 축적되기를 바란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넥스트는 오는 16일 영국 런던으로 멤버전원이 직접 건너가 리허설을 진행하며 오는 25일 서울 잠실 주경기장에서 로열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 멋진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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