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호 홈런 이승엽, '자신감 속에 타석에 들어섰다'(2보)
OSEN 기자
발행 2006.05.13 18: 59

요미우리 이승엽(30)의 시즌 8호 홈런이 터졌다.
이승엽은 13일 인보이스 세이부돔에서 열린 세이부와 원정경기에서 시원한 우월 2점 홈런으로 자신의 인터리그 첫 아치를 그려냈다.
요미우리가 1회 가와나카의 선제 홈런으로 한 점을 선취하고 이어진 1사 1루에서 이승엽이 타석에 등장했다.
이승엽은 세이부 우완 선발 니시구치의 3구째(볼카운트 1-1) 몸쪽으로 들어오는 포크볼(130km)를 그대로 잡아당겨 세이부돔 외야 우측 중단에 떨어지는 큼직한 아치를 그려냈다. 6일 야쿠르트전 이후 5경기 만에 쳐낸 홈런이었다.
이승엽은 이 홈런으로 시즌 28득점, 25타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득점 부문의 경우 전날 한신의 아카호시가 개막전부터 줄곧 단독 1위를 달렸던 이승엽을 추격, 어깨를 나란히 한 상황이어서 의미가 각별했다.
이승엽은 홈런을 날린 후 요미우리 홈페이지를 통해 “(홈런을 친 구질은)포크 볼이었다. 어떻게든 기회를 다음 타선으로 연결시켜야 한다는 생각이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 니시구치는 롯데 마린스 시절에 맞대결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충분히 쳐낼 수 있다는 좋은 이미지를 갖고 타석에 들어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승엽은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니시구치의 6구째 가운데 높은 직구(140km)를 받아쳤지만 중견수 정면으로 갔다.
현재 경기는 요미우리가 3-0으로 앞선 가운데 3회말 세이부의 공격이 진행 중이다. 요미우리 선발 투수는 우완 게리 글로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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