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정민철이 3연승을 올렸다. 롯데는 원정경기 13연패를 당했다.
한화는 13일 대전 롯데전에서 선발 정민철-최영필의 필승계투와 부진했던 6타점을 합작한 데이비스-김태균의 활약에 힘입어 7-3으로 승리, 시즌 17승째(1무10패)를 거두었다. 롯데는 시즌 19패째(8승)이자 원정경기 13연패 및 대전경기 7연패의 수모를 당했다.
전날 한화에 0-1로 패한 롯데는 1회 호세의 홈런을 앞세워 기분좋게 출발했다. 호세는 2사1루에서 정민철로부터 110m짜리 시즌 6호 우월투런아치를 터트렸다. 그러나 곧바로 역전을 허용, 기쁨은 아픔으로 바뀌었다.
한화는 1회말 공격에서 롯데 선발 김수화의 제구력 난조로 잇따라 볼넷을 얻어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데이비스가 곧바로 우익수 옆으로 빠지는 1타점 2루타와 김태균의 2타점 우전안타로 가볍게 역전에 성공했다. 한화는 5회서도 1사만루찬스에서 이도형의 유격수 땅볼로 한 점을 추가했다.
롯데는 6회초 1사후 박기혁의 안타와 도루로 추격에 불씨를 당기자 박정준이 우전안타로 불러들여 한 점차까지 쫓아갔다. 그러나 한화의 데이비스의 카운터펀치에 무너졌다. 데이비스는 7회말 무사 1,2루에서 우중간을 빠지는 싹쓸이 2루타를 터트려 점수차로 6-3으로 벌렸다. 김태균은 중전안타로 데이비스를 불러들여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한화 정민철은 5 ⅓이닝 3피안타(2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거뒀고 1회말 아웃카운트 1개를 잡은 채 2안타 3볼넷 3실점으로 강판한 김수화가 시즌 5패째(1승)를 당했다.
sunny@osen.co.kr